나의 제국 Prologue > 창작번역 야설

인물정보 1.



이름 : 동범



Role : 주인공

아주 뛰어난 두뇌를 가지고 있음

평균보다 아주 조금 나은 얼굴

키 : 167 (중3) -> 179 (성장이 끝난 22세 부터)

직업 : 고등학생 -> 대학생 -> 사업가

잘 살지도 않고 못살지도 않는 집 아들로 아래로 다섯살, 여덟살 차이 나는 여동생 둘이 있음

외가가 있는 서울에서 태어나 목포에서 자랐고 중학교를 졸업하자 마자 아버지의 전근으로 다시 서울로 이사옴



야빠인 아버지가 두 레전드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 따서 지음

조기교육으로 테니스, 야구, 축구를 수준급으로 잘 함







어느 해의 봄날, 동범은 설레고 있었다.



목포에서 남중을 나온 그는, 서울에서 남녀공학 고등학교에 배정 되어서 너무 좋았다.



사실 그의 성적은 과학고나 국제고에 가기에도 넘쳤지만, 과학고는 여자가 적어서, 국제고는 예쁜 여자가 적을 거 같아서 그냥 가지 않았다.



목포 친구들은 서울에 잘 적을 할 수 있겠냐고 걱정했지만, 외가가 있는 서울은 자주 와본 곳이라 스스로는 걱정이 없었다.



서울 가시나들이랑 만날 생각에 오히려 신났다.

사실 동범은 중학교 때 공학을 가봤자 큰 의미가 없었다.

H2 만화 대사, 델리스파이스 노래의 가사처럼 초등학교 때부터 맨 앞줄을 전담하던 그는 가시나들한테 귀여운 얘기 취급만 받았을 것이다.

그러던 그는 중 1때 만 7cm 가 크더니 중 2, 중 3 때는 한 해에 10 cm 가 넘게 폭풍성장을 하며 성장통에 시달리고 있었다.

이렇게 반에서 맨 앞줄을 담당했던 이유가 있었다.

사실 동범은 같은 학년 아이들 보다 한 살 어렸다.

어렸을 때부터 신동의 기미를 보이던 동범을 아버지는 한 해 일찍 학교에 보냈다.

그런데도 전교 1등을 도맡아 했던 것이다.

그리고 봄, 새학기가 시작 되었다.

그의 학교는 한학년에 15반, 600 명 정도 되는 아주 큰 학교였고, 주변에 남고가 좀 많은지라 드물게도 남학생 250명 여학생 350 명 정도인 여초 학교다.

아무에게도 들어내진 않았지만, 속으로는 누구보다도 호색한인 동범에게는 이보다 더 좋은 수 없는 곳이다.

들뜬 마음으로 그는 입학식에 갔다.

반을 배정 받자마자 가시나 들만 스캔했다.

동범에 레이더에 어딘가 모르게 우울해 보이는 안경을 낀 한 가시나가 걸렸다.

그 가시나는 아직 성장중인 동범보다 키가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