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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번역 야설

냄비하나 두주걱 6

야판
2023-02-26 08:53 9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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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이제 갖 고등학생이 된 막내아들이 쳐들어올 것 같아, 걱정스러울 정도로, 그만큼 처의 빠구리 소리는, 경호가 등장 할 때마다, 남달랐고 요사스러웠어요,


 


 


빠구리 상황 극은, 여러 사람으로 나뉘는데요, 처의 직장 직원 또는 상사, 처가 다니는 수영장의 젊은 코치, 헬스장 사장, 과일가게 사장, 그들은 덤이었고, 주 고객은 경호와, 성장한 아들들 이었습니다.


 


 


아들들이 호출된 것은, 어느덧 장성하여 같이 목욕하는 것을 거부한 이후로, 성장한 아들들 셋이 집을 지키고 있는 터라 슬립을 입는 것은 변하지 않았으나, 속옷을 갖춰 입기 시작한 후, 없어지기 시작한 처의 T빤스, 아들들 방 청소 시에, 싸질러 널린 방바닥 휴지, 그리고 침대 매트리스 아래에서 나온 처의 T빤스를 제게 이야기 하였기에, 그럼 불러서 성교육을 제대로 시켜야 한다. 하였던 이후부터 호출이 되었습니다.


 


 


이놈들도 웃긴 것이 제 어미가 목욕할 때에 잠기지 않은 욕실 문을 벌컥 열고 들어와서 볼 것 다보고는


 


 


- , 실수.. 이뻐여 엄마.. ㅎㅎㅎ


요러고 웃으면서 나간다는 것을 이야기 해줬고, 언제부턴가는 제가 집에 있든지 없든지, 수건으로 불알만 가리고 다니다가, 어느 때 부턴가는 불알도 안 가리고 덜렁거리며 제방으로 돌아가기 일 수 옅습니다. 저도 마찬가지로 덜렁거리며 다니니 뭐 그게 그거져,


 


 


가끔 울 대부는 요즘 왜 안와? 라고 질문하던 아들들, 그들은 어려서 무엇을 보았을까? 암튼 이러한지라,


 


 


그런 여러 상황극중에서 처에게 극한의 쾌감을 만들어 낸 것은 경호 그 시키 와 아들들 이었어요.


 


 


아마도 그것은 경호의 경우, 긴 세월 서로 의지하였건만, 채워지지 않은 감정적 교류, 그것을 찾아 헤매고 있지 않았을까?, 아들들의 경우는 처가 섹스에 몰입될 때, 내지르는 교성이, 문을 넘어섰을 것이고, 누군가 문 앞에 있는 듯한 부스럭 거리는 소리 등, 그런 것은 어떤 일종의 어떤 배덕감, 이었는지도 모르겠어요.


 


 


신혼 초, 부엌과 거실 딸린 단칸방에서, 술 처먹고, 퍼질러 자는 경호를 옆에 두고, 숫하게 빠구리를 해대었던 것, 그런 상황에서 경호가 전혀 몰랐을 리도 없고, 집에 차려진 술상에서 경호와 마주앉은 나, 그리고 술상의 네면 중, 애들을 마주하여 벽을 등지고 앉은 처, 몇 병의 소주와 맥주가 비워질 즈음엔, 벽에 기대앉은 아내는 다리를 세워 앉았고, 그런 아내의 다리는 풀어 헤쳐졌으며, 헐렁하니 슬립으로 가려진 가슴은, 브래지어가 없어 가려지지 않는 오뚝한 젖꼭지와, 젖무덤이 옆으로 흘렀고, 허옇게 노출된 허벅지와 사타구니를 간신히 가리는 속바지의 검은 그림자를, 아는지 모르는지, 처의 가슴은 거칠게 움직이며, 점점 가쁜 숨을 몰아쉬는 숨소리 그런 것 들 말이죠.


 


 


당시에 경호 이시키 역시 혀 꼬부라져 하는 말이,


 


(아니, 아이씨, 야야 좀.. 아씨.. 제수씨.. 좀 소리 좀 죽여~ ~ .. 총각인 데.. .., 딸꾹.. 나 터져 죽으란 거야 뭐야 응.. 아니.. 치사한 놈...시키.. 딸꾹..)


(작작 해라 시캬, 넌 나뻐.. 이시캬.. )


(제수씨는 이뻐~~~.. 으흐흐흐.. 철푸덕 소리 좋아.. 뿌이 뿌이~)


경호가 처를 바라보며 갖은 애교를 떤다.


 


아 새끼.. 야야 누가 가지말래.. 졸라 ㅋㅋ 빵빵한 년들, 밀어 줬고 만.. 안다리후리기도 못해 따먹지도 못하고, 여서 지랄이냐.. 응 그치 울 쌕~~~~.. 여보~~ 으흐흐흐


나도 처를 바라보며 애교를 부린다.


 


술잔을 내려놓으며 손 사레를 치던 처는


[.... 에그.. 남 사시러.. 흐잉.. 난 몰라.. .. 애들 자나 보고 올게..]


 


 


뭐 애들이 멀리 있는 것도 아니고, 바로 코앞에서 자고 있건만, 술 한 잔 들어가서 발그레하게 홍조 띤 얼굴인지, 아님 노출에서 오는 흥분인지, 알 듯 모를 듯 배시시 웃으며, 우리를 타박을 하고는, 가슴을 앞으로 쭉 내밀어 덜렁거리는 유방을 내보이고는, 무릎을 활짝 벌려가며, 큰 몸짓으로 일어서는 처, 그걸 지켜보는 두 놈은 터져 죽어라 고 하듯, 아니 헐렁한 트렁크 빤스에 런닝구 차림인 두남자의 가운데 사타구니를 열린 문을 검색하듯, 몸을 구부려 훑어보고, 애들 잠자리를 살핀다는 핑계로 애들 자는 앞에 서서 궁둥이 높게 들어 올려 숙인 채, 이불을 덮어주고, 화장실로 향해버렸지요. .. 물론 속바지는 입었지요.. 그래도 뒷 구녕은 검어여~


 


 


그런 은근한 노출을 하곤 하였지만, 우리 사이에서, 큰 내색 않고, 보여줄 때 봐라, 또는 모른 척 즐기자 뭐 이런, 길고긴 세월 오늘에 이르기 까지, 우리를 물심양면 돌봐준 것에 대한 보은? 저의 생각은 만감이 교차하는 그런 기분이었습니다.


 


 


결국 장사시작 후 어렵게 마련된 셋의 여행이 합의에 이르렀고, 장사를 시작하며 지칠 대로, 지친 우리의 심신을 달래기 위한 오랜만의 여행 + 경호에 대한 암묵적인 배려의 여행 이었습니다.


 


 


출발부터 남달랐다고 보기엔 좀 애매한 부분이 있어요.


 


 


다만, 제가 운전하며 첫 번째 휴게소를 들르기 전, 오늘 휴가를 내기위해 간밤에 야근을 했는지, 보조석에 앉아 졸린 듯 연거푸 하품하는 모습을 보며, 휴게소에서 뒤에 가서 자라, 나까지 졸린다 하며, 뒷자리로 보냈기에, 처와 둘이 뒷자리에 앉은 상태, 그렇게 운전하다 룸미러를 봤을 때, 경호의 모습이 안보였고, 살짝 돌아본 뒷모습은 아나 진짜..


 


 


처는 눈을 지그시 감고, 의자에 깊숙이 기댄 채 자고 있는 듯 보였고, 경호는 처의 허벅지 안쪽, 그러니까 정확히 보지와 아랫배 부위에 얼굴을 아니 코를 들이 밀고 자고 있는 것인지, 아님 안자고 있는 것인지 모르지만, 그렇게 박고 있었습니다. 개코냐.. 우씨..


 


 


오른 팔을 가슴아래에 얹고 말이죠..


 


에라 모르겠다.


 


 


오늘 처가 입은 옷은 요가 레깅스와 탱크탑 입니다. 제가 권했고, 경호가 사다준 옷, ㅎㅎ 이런 젠장 할. 그렇게 미끄러지듯 달린 승용차는 포천에 도착하였습니다.


 


 


차가 너무 좋은가? 간헐적으로 들리는 가쁜 숨소리를 듣지 않으려, 애쓰면서 말이죠. 그리고 안전한 운행을 위해, 뒤를 안돌아 보려 무진장 애를 쓰면서 말이죠. 그간 경호의 심정이 이런 것이었나? 싶은 그런.. 좋아 죽겠어서, 보고 싶고 만지고 싶고 좀 더 뭔가 해주고 싶은데, 나도 떡쳐보고 싶은데, 저놈이 떡하니 버티고, 안주고 있으니, 애간장 녹는 그런 심정..


 


 


미리 예약된 낚시펜션, 화요일 늦은 저녁 주변 경치는 산에 둘러싸여 있어, 어둑어둑한 검은 물색, 산색과 대비되는 반짝이는 별들 그리고 풀 벌레소리, 빼고는 우리 팀만 있었습니다.


 


 


처를 사이에 두고, 고기질을 하는 저와 경호, 가운데에서 불판에 고기를 굽고 있는 처의 엉덩이 곡선을 따라, 요가 레깅스를 찢고 나올 듯 빵빵하게 보이고, 고기 굽는 처의 몸매를 살피다 눈이 마주치자 서로


 


 


ㅎㅎㅎㅎ


(ㅎㅎㅎㅎ)


[아니 왜? 왜들 웃어요?]


 


.. 당신 궁둥이가 터질 것 같은데.. 벗는 게 좋겠다..”


낼 입으려면 말이지 ㅋㅋ


누가 금방 쌀 거 같은데.. ㅋㅋ


 


[하나 더 있거든요, 우 씨.. ㅋㅋ]


 


(아 뭐 보기 좋아, 터질듯 한 엉덩이 괸찬어.. 이뻐, 예쁘고 쌕시해 ㅋㅋ)


 


아니 저놈은 희한하네.. 내가 까면 좀 맞추던가, 지가 감싸네.. 아나 저시키 이럴 땐 맘에 안 들어


 


 


아나.. 진짜.. 안 되것다 자고와라~ 이것들이 서방 앞에서 지랄들 해요


 


 


(아 뭐 그렇다는 거지, 마누라가 예쁘다는데 뭐 잘못됐냐?


이쁘고만 ㅋㅋ 이뻐 이뻐 해숙씨 ㅎㅎㅎ 메롱 이다 시캬~)


 


에이 고기질도 안 되는데 쌍으로 지랄들 해요, 니 마누라냐 내 마누라다 짜샤, 에이. 이젠 완전 지꺼네.. ㅋㅋ


에이.. 에이.. ! 술 비었다..”


 


 


(작작 좀 마셔 시캬.. 이따 빠구리 뜰라 믄..


그거 안서.. 시캬.. 힘을 아껴야지.. 넌 세울라고. 비아그라 처 먹냐?)


(넌 이놈아 맨날 쓰니까 기운 없지?, 난 안 쓰고 저축한 파워가 풀이다 시캬~)


(여기 빳데리 눈 꿈 좀 봐라, 시캬, 난 그런 거 안 먹어도 눈만 맞아도 빠빠하다 시캬~)


 


 


어느덧 50을 훌쩍 넘어선 우리나이를 가리키듯, 경호 이마에 새겨진 주름살을 가리킨다.


 


 


[오메 오메.. 줄 사람은 불도 안 켰는데, 둘이 뭐한데요.. 악당들이네. 나 오늘 여기 잘못 왔나봐.. .. 뭔 짓이래.. 아우 남 사시러.. 증말.. 그럼 안 되지.., 밥도 안 익었고, 뜸도 안 들었는데 말이지.. ㅋㅋ]


 


[설익은 밥을 언년이 먹였데~, ~ 쉰 소리 마셔~]


[난 조강지처에요.. 이래봬도.. 말이지요.. ㅋㅋ]


 


ㅎㅎㅎㅎ


(ㅋㅋㅋ)


 


 


저시키 불알 좀 꺼내서 익혀봐, 저시키 총각인데.. 익어야 먹지.. 떫어서 원


(아나 씨벌 놈.. 니가 먹어봤냐 쓰벌.. 글구 먹음 마누라가 먹지.. 니가 먹냐.. 썩을 시키.. ㅋㅋ)


 


 


[호호호, 총각김치는 약간 덜 익어야 맛있어요, 익으면.. 쉰내 나요..]


처가 발그레한 얼굴로 경호를 쳐다보면 툭 던지자,


 


(야 마누라가 너 쉰내 난 단다. ㅋㅋㅋ 저리가라 시캬 ㅋㅋㅋ)


(내 마누라는 총각김치 좋아한다. 시캬..ㅋㅋ)


처에게 윙크를 하고는, 내게 발길질 하듯 앉아서 헛발을 구르는데,


 


 


[ㅋㅋㅋ 두 주걱이 다 댐비면.. 나 죽는데.. 워 째요.. 징말.. 이잉잉]


[... 맞다.. 고기 잡는 분에게 상을 드릴께요.. 못 잡으면, 집 구녕에 들어올 생각 말아요.. 밥도 못 먹여주는 서방님은 씹도 없어요.. 히히히]


 


 


구워서 썰어둔, 소고기 안심스테이크 처가 젓가락으로 집어 경호의 입에 내밀어 바치고. 내게도 한 개를 집어 내민다,


 


그렇게 서로 스테이크를 한입씩 날름날름 받아먹고, 소주잔을 부딪치며 목을 축이는 사이, 풀벌레 소리와 풀냄새, 스멀스멀 기어 나오는 우리들의 공인된 흉계 아닌 흉계, 공유 부인과 두 주걱의 새살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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