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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번역 야설

냄비하나 두주걱 3

야판
2023-02-26 08:53 1,14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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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처와의 수많은 빠구리, 그 즐김을 해왔던 바, 처가 결혼을 승낙 했을 때, 넌 딱 걸렸어.. 라는 생각으로 내심 쾌재를 불렀고, 처의 친구들과의 자리에서 일부 캐치한, 화려했을 수 있는 과거의 전적에 대해, 짐작에서 확신으로 변하는 순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그녀 그러니까 처가 사랑스럽고 아름다워 보임은 변함이 없었고, 그렇게 우리는 서로의 수많은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은 무사히 마무리 하였습니다.


 


 


결혼식 뒤풀이에서, 제 친구들의 온갖 짓궂은 장난질을 내숭을 떨며, 못해요.. 안 돼요.. 라고, 하면서도 하나 둘, 잘만 수행 하던 처가, 이건 도저히 안 된다고, 뒤로 물러설 때, 처의 친구가 나서며, 그럼 내가 할까? 라고 했는데, 그것이 다름 아닌, 경호 그 시키가 내 팬티를 가위로 잘라 꺼낸 후, 지퍼를 열고 거기다 글쎄, 저와는 반대인, 위로 바짝 구부려 올린, 큼직한 바나나를 묶은 끈을 지퍼안쪽으로 둘러 허리춤에 묶어 세워 놓고는, 나는 뒷짐질 하게 하고, 처는 손대지 말고 입으로만 까서 먹어라 라는 임파서블 게임 이였기에, 처가 질색할 수밖에 없었다, 생각하지만 처 친구의 급작스런 제안에, 처는 못한다 하던 말은 어데 가고, 내 불 기둥이 튀어 나오지 않게 이마와 뺨으로 막아 세우고, 입으로 조곤조곤 잘도 까먹었습니다.


 


 


아니 사실 튀어 나온 것은 맞아요,


 


 


미션을 수행해야 하는 처는, 신부화장으로 잘 다듬어진 머리를, 손으로 헝클어뜨려 방금 침대에서 뒹굴고 나온 듯 풍성하게 만들었고, 그 머릿결을 버섯처럼 부풀려 말아 쥐고, 수행 하였기에, 지퍼 안에서 위를 향해 크게 휘며, 튀어나온 바나나가, 가려져 누구도 구경할 수 없게 했다는 것과, 그렇게 바나나를 까서 다 먹어 치운 후, 사타구니에서 튀어나온 제 불 기둥을 헝클어진 머리카락으로 팔을 뻗어 올린 방어 자세를 취하고, 불기둥을 입속에 집어넣고, 제 아랫배에 얼굴을 완전히 밀착한 채, 제 허리 뒤로 손을 돌려 매듭을 풀어 바나나 껍질을 뒤도 안돌아 보고 던진 후, 한손으로는 제 자지를 잽싸게 잡아 지퍼 안으로 밀어 넣고, 한손으로는 지퍼를 올려 감췄다는 사실과, 수행 시 제 앞에 쪼그려 앉아 움직이며, 엉성해진 사타구니 안쪽 노출된 몸을 빠르게 일으켜, 자신의 엉덩이를 내 앞섶에 바짝 밀어, 툭 튀어 나온 바지 앞섶을 가렸다는 것 역시 사실인 것입니다.


 


 


그렇게 좀 전엔 요조숙녀처럼 굴던 처가 돌변하며, 깔끔히 미션을 수행했으며, 얼굴은 홍당무가 되었으나, 하나도 안보였음으로 무효이고, 반칙을 한 것이라 이구동성으로 떠들어 대었습니다.


 


처의 친구들이 나서서, 처의 얇은 브래지어와, 팬티에 새끼 손톱만한 휴지를 두 개 잘라 넣고는, 저와 처에게 눈가리개 한 채 가슴은 두 손으로 찾고, 팬티는 한손으로 찾아서 꺼내라 하였기에, 처의 얼굴색을 살필 수는 없었지만, 블라우스 속으로 두 손이 들어가 브래지어 속을 더듬을 때, 처의 가슴은 뭉클하면서도, 오똑서있는 유두주위의 몽우리를 만져졌고, 가슴을 주무르며 휴지를 찾기 위해 애썼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팬티 속에 넣었다는 휴지를 찾기 위해, 치마 속으로 한손을 넣어 더듬을 때 알게 된 것은, 당일 카터벨트와 T팬티를 입었음을 알 수 있었고, 그 작은 T팬티 속 흥건하고 뜨끈한 온천수가 넘치는데, 휴지가 어디 갔는지 어찌 찾을 수 있겠습니까?


 


 


더욱이 제가 볼 수 없었음으로, 처의 비틀리는 몸놀림을 쫒아가야 했고, 주변은 온통 난리 이었습니다. 그들의 목소리는 제가 더듬는 우리 옆에서, 우리 근처에서 우리를 살펴보고 있는 듯 가깝게 들렸고, 제가 처의 사타구니를 더듬을 때, 처는 저를 와락 끌어안아왔는데, 있어야할 뭉클해야 할 가슴과 배에는 누군가가 더듬고 있었는지, 우리가 맞닿는 것을 막고 있다 떨어졌고, 처의 손이 잡은 제 팔뚝에는 강한 힘이 들어가 있었으며, 제 귀에 뜨거운 입김과 함께 속삭였습니다.


 


[..... 속에... 있어요.. ....]


한참을 휘젓는 손가락, 그리고 가까운 주변에서.. 떠들어 대는 신부의 들러리와, 내 친구들.. 음흉하고, 흉계 가득한 끈적끈적한 웃음소리가 무척이나 가까운 거리에서 들려왔습니다.


 


 


[.... ... .. 그만...]


결국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벌칙으로, 저는 처의 친구들이 만들어준 사랑의 정력주를 마셔야 했습니다.


 


 


그녀들이 만들어준 특제 사랑의 정력주“, 그 안에 무엇을 넣었는지, 알게 된 것은 아주 오랜 시간이 흐르지 않았습니다. 처가 친구의 결혼식에 복수를 한다고 다녀왔을 때, 그때서야 무엇을 넣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우리가 예약한 비행기 시간이 다가올수록, 처 친구들의 과감한 요구와 액션과 더불어 흐트러지는 옷매무새 등을 보며, 여자 팔자 참 먹고 살기 힘든가 보다, 싶은 마음도 들었으며, 그래 그렇게 해야 서방의 귀여움을 받아, 가랑이가 행복하고, 가정도 편안하지 라는 생각과, 한편으로는 처를 보며, 지금 네가 입고 있는 거추장스런 옷을 내가 벗겨줄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우리만의 신혼생활을 3~4년간 만끽한 후, 아이를 갖는 계획을 세웠기에, 결혼 전보다, 가릴 것 없는 빠구리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혼전 매번 질 내 사정을 했음에도 아이가 안 들어섰기에(처가 피임한다고 하였음), 안심한 저였으나, 결혼 1개월도 안 되어, 입덧을 시작하였음으로, 이 무슨 변고인가 싶어, 행복함과 축하의 덕담을 하는 대신, 말을 잊고 멍한 눈만 껌뻑였던 것도 사실입니다.


 


 


합의 사항이 이행되지 않았음은, 모종의 음모가 있음이 확실했으나, 애가 들어섰는데 어쩌겠어요, 이건 분명 처가 나를 옭아매려고 작전을 세웠다 생각했습니다.


 


 


문제는 그 이후였습니다. 처는 임신 확인 후, 갑작스런 빠구리 금지를 선언하였고, 이유인즉 딸인지 아들인지 모르는 태아에게 아빠의 거시기가 들 날 거리는 남사스런 장면을 보여줄 수 없으며, 태아의 정신 건강에 해로울 수 있고, 자칫 영글지 않은 연약한 태아의 몸에 위중한 위해가 될까 걱정된 다 이었습니다.


 


 


나 원 참, 이런 변고가.. 세상에 그런 게 어디있냐고요..


 


 


처는 저에게 차라리 나가서 하고 오라고, 용돈까지 쥐어주기도 하였으나, 집어주는 용돈 넘어 매서운 눈매는, 나가면 죽는다. 이었으며, 더불어 버젓이 집에 똬리 틀고 있는 저 여우와, 뱃속에 있는 새깽이를 두고 제가 어찌 나가서 다른 색시를 탐할 것이며, 아녀자의 짬지 맛을 보고 오겠습니까?


 


 


아니 나가서 예쁜 짬지 맛을 본, 그 이후가 더 걱정이었지요, 여자의 질투는 무서운 것이에요.


 


 


그렇게 금욕의 시간이 흐르는 과정은 제게는 인고의 시간이었고, 처는 대신 자신의 손과 입보지로 해소해 주겠다, 하였기에 그나마 그것만이라도 감지덕지 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과정에 신혼 아닌 신혼기간에 합의 본 것은, 빠구리 금지와 더불어 집에서는 절대, 노브라 노팬티였습니다. 첫 제안과 실행 시, 거부감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 빈번한 출입을 하는, 경호 그자식이 걸린다고 처가 한사코 거부하였으나, 빠구리 금지 대신 얻은 것이 고작 그거였지만 말이죠.


 


 


그렇게 예쁜 첫 아이도 건강하고 무사하게 태어났다 싶었고, 이제는 해금되는 구나 싶었는데, 연이어 들어서는 아이가 둘, 도합 셋, 내 새끼 아니랄 까봐, 새끼 줄 엮어 연년생으로 줄줄이 나왔습니다. 나무꾼과 선녀에서 나오는 새깽이들의 숫자보다 많게.. 그렇게..


 


 


물론 결혼 생활 내내 저희만 집에 있었겠어요? 좀 전에 말한 그놈, 제 친구한 놈(지금도 결혼 안했음)은 처의 헐벗은 몸을 보러오나?, 저를 만나러오나? 현관문이 닳도록 넘나들었고, 방문 할 때마다 처에게 미안하다고, 처 고생시키면 안 된다고, 처가 좋아하는 음식을 사들고 오기도 하고, 애 들어서면, 산모가 잘 먹어야 한다하며, 지극 정성이었으며, 갓돌 지난 애들 장난감이며, 애들 생활용품이며, 하다못해 처의 옷까지, 아니 지가 왜 처의 옷을 사오는데, 웃기지도 안죠. ㅋㅋ


 


 


그렇다고 점잔은 옷도 아니고, 하나같이 은근히 노출이 있거나, 야시시한 것들을 왜 사오는데.. 더욱이 웃긴 것은, 다음번 방문 시에 그 옷을 입고 있어야 한다니 그건 또 무슨 말인지 아니 지가 서방이야?, 이것이 내가 맛난 보지랑 살고 있는데 말이지, 보자보자 하니 내 마누라가 지 보지로 보이나?


 


 


암튼 친구 놈이 애 딸린, 집에 그렇게 찾아 드는데, 처는 어느 순간부터 보란 듯이 자연스레, 부풀어 오른 젖가슴을 내 놓고, 모유를 먹이기 시작하였고, 친구 놈은 애가 젖을 잘 먹는다는 둥, 젖꼭지가 애 입에 잘 맞는다는 둥, 제 스매싱이 놈의 뒤통수를 두들겨도, 제 것인 양, 나는 안중에도 없는 것처럼, 멋쩍은 것도 없이, 자연스럽게 지가 먹는 것 마냥 입맛을 다시는데, 에고.. 진짜!,


 


 


처의 경우는 그런 경호의 입발림이 좋은 것인지, 아님 애 딸려있어,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경호가 찾아드는 것 자체가 좋은 것인지, 속옷을 걸치지 않고, 경호가 사다준 은은히 비치는 옷으로, 몸매를 보여주는 것이 좋은 것 인지, 매시 기다리 듯 하였고, 자연스레 경호에게도 내가 집에서 입는 것처럼, 편하고 헐렁한 고무줄 트렁크 빤스에, 약간비치는 그런 옷들을 구비해두었다가, 경호가 찾아오면 깨끗하게 준비했던 옷을 내주곤 하였습니다.


 


 


정말 경호 이시키가, 젖 짜준다고, 수축기 들고, 쫓아다니지만 않았지, 제가 보기엔 뭐 이건 뭐 이그 진짜, 저나 경호나, 흰색 런닝구로 비치는 젖꼭지와, 그 아래 툭 볼가진 빤스에, 아 그리고 왜 남자들 빤스는 가운데 다리가, 어데 나갈 때는, 꼭 문지방 넘어 나가라고, 문구멍도 만들어 놨는데, 그건 뭐~ , 슬금슬금 기어 나오기 일쑤였고, 지가 기어 나오지 않아도, 따다한 방바닥에 앉아 있음, 벌어진 사타구니사이로 축 늘어져~ 훤히 보이고 말이죠.


 


 


이러니 처가 적극 환대를 했던 것인지... 그니까 하 기사 단칸방 전세살이, 신혼 살림방 때부터, 새깽이들이 누워 꼬물거리고 하는 데도, 술 처먹고 퍼질러 자고, 우리는 그 옆에서 빠구리 틀고, 뭐 볼꺼 안 볼꺼, 내색 않고, 다 봤겠죠, 그러니까 니꺼도 보여줘 라고 그런 옷차림을 만들어 버린 거죠,.. 처가.. 경호를... 그렇게.. 다만 다함께 같이 하지만 않았을 뿐이지... 에휴 뭐~


 


 


처의 친구들도 그래요, 이것이 남편에게 좋은 것이라고, 힘이 솟는 것이라 하며, 그렇게 연년생으로 줄줄이 굴비 만드는 것도 신기하다며, 지 친구 몸보다, 내 몸보신 하라고 사들였고, 처 친구가 듣던 바로는 첫날밤 죽다 살았다던데 뭐 이럼서, 여태 안 죽은 것 보면, 그게 진짜 죽여준 것 맞냐? 뭐 이럼서, 제발 좀 죽여 봐라~ 아직도 살아있잔 아! 뭐 이럼서, 뽀얘지는 피부 결은 뭐냐?, 이럼서, 오죽하면 처의 친구들이 방문 시 현관을 들어설 때 첫 마디가,


 


 


-살았니? 죽었니?


아니 진짜들, 나보고 어쩌라는 것인지, 네가 함 죽어 볼래?, 말이 목구멍을 넘어서서 입술을 타고 넘기 전, 목에 걸려 내가 죽을 뻔 했다는... 그런 썰도 있어요.. ㅋㅋ


 


 


그리고 멀쩡한 소파를 놔두고, ? 그러는데?, 짧은 치마를 입고 방바닥에 철퍼덕 앉아, 뺀질뺀질한 허연 허벅지 안쪽 검으티티한 깊은 골짜기를 보이며, 날 유혹하면, 내 눈은 뭐 허공에 매달린 전등불인가? 내 얼굴에 달렸고, 눈높이에 맞으니, 자연스레 보이는 것 쳐다보기를, 처의 손찌검이 내 어께 짝에 떨어지고, 이년아 가랑이 찢어진다 이럼서 서로들 쌈 심지 켜는 듯하면서도, 네년은 꼴랑 입은 것이 슬립 한 장이라는 둥, 그런 것에 반해 자기는 입을 것, 다 입었다는 둥, 니 꺼로는 속이 안차나 보다 뭐, 외출하려 일어선다, 이럼서 지들 끼리 날 보며, 키득거리는데,


 


 


나야 뭐~ 한 대 맞아도 좋지~뭐 ㅋㅋㅋ


 


 


그런 날이면, 둘만 남은 밤은, 유달리 달아오른 처와, 저로 인해, 어슷한 저녁 전세방 창문을 통해 흘러 나갔을 곡소리에 귀청이 따가웠을 이웃에게 죄송할 따름입니다.


 


 


암튼 저와 처의 결혼 생활은 그렇게 일반적이지 않으면서도, 서로 어느 정도 공인해주되, 나가서 뭔 짓을 하던 가정까지 끌고 오지 말라 뭐 이런 암묵적인 합의가 있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늦은 인사드립니다.


저는 준수한 회사에서 근무하다, 늦은 나이에 권고사직을 하게 되었기에, 처 역시 퇴사를 하고,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대출을 받고, 위로금과 처의 퇴직금을 합쳐, 시흥의 아파트단지 먹자골목에서 처와 점원 한명(주방장 1)과 함께, 장사를 하는 결혼 20년을 한참 넘긴 사장입니다.


 


사실 사장이라고 해야 하나? 싶은데요, 사장은 무슨 주방 머슴이지요, 요즘 같은 시기에 점원 월급주고, 남는 것으로 임대료와, 생활비, 애들 학자금 등 지출하고 나면 그리 넉넉한 편은 아닙니다.


 


 


그래도 내 장사이기에 무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아픔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손님들이 더 많기에,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처 와 저는 늘 생각하고, 행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설이 길었지만, 위에서 언급한, 신혼 단칸방의 불청객이었던, 그 불알친구로 인해 시작되는데요, 저도 참 ㅎㅎ, 내가 보살이었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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