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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번역 야설

냄비하나 두주걱 2

야판
2023-02-26 08:53 1,456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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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만남을 하던 중에, 벌거벗고 침대에 누워, 서로 간에 호적 정리하듯, 진솔한 이야기를 하게 된 자리에서, 다니는 회사이야기를 하다 보니, 서로 거래가 빈번한 회사의 직원이었다는 것과, 그간 숫하게 저와 통화도 한 사이였음을 알았습니다.


 


 


통화음에서 귀에 들리는 목소리를 왜 못 알아들었을까요? 여자들이 때와 장소에 따른 가변적인 음성변조.. 아나... 나쁘다.. 정말...


 


 


그녀의 이야기로는, 우리가 만난 그날은, 자신의 인생 중에 제일 잘한 것으로, 인생 딱 한번 친구들과 나이트에 갔었던 자리였다, 말 하였고, 그 이유는 엄하신 아버님으로 인해, 학교와 공부 외에 딴 짓을 할 시간이 없었다. 이었습니다. 회사에 입사 후에는 같은 동료들에 흉잡힐 까봐, 술자리 및 모임에도 잘 나서지 않는다 하였습니다.


 


 


헌데 남자의 터치에 대해 큰 거부감이 없이, 오히려 숨기며 보듬고 만져봐라 라고 하는 것과, 그 현란한 춤사위, 뭇 남성들의 짓궂은 장난질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저와 당일 만나 몇 시간 만에, 빠구리 틀며 담금질을 한 것으로 보아, 혹시 나이트 죽순이라는 음흉한 생각을 하게 되었기에, 거친 빠구리를 틀며 치근대듯,


 


 


어때 오늘은 노팬티로 집에 가자


아까 저놈이 자기 보지 처다 보더라


아까 저놈에게 보지 보여줘


몇 놈 담궈 먹었어?,


아이.. 씹보지.. 좋다.. 씹보지야.. 언놈이 제일 좋았어?”


등등 상황극도 하고, 물어도 보고 했는데, 그럴 때 마다, 급 흥분하며 꽉꽉 물어대는 처의 질감을 보면, 뭔가 내가 모르는 어떤 풍부한 경험을 떠올리는 것이 확실한데, 속 시원히 말해주지 않았습니다.


 


 


사실 죽순이면 어떻습니까? 제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흥분 감을 높이는 소재의 역할로서 제격이었던 것입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다, 청혼을 하게 되었고, 청혼 시에 처는 주저 하는듯하다,


 


 


[이런 나도... 괸찬아요?... ... 흉이 많은데.. ... 흉이...]


선 듯 대답하지 않고, 뭔가를 망설이듯 주저주저 하며, 되묻는 처에게


 


 


저의 대답은,


그 물음의 뜻이 무엇이든, 난 지금의 당신이 좋고, 우리가 지금처럼 긍정적으로 함께 헤쳐나간다면 이 세상에서 못할 것이 없다. 당신의 흉은 그저 지난 달력에 그려진 날자와 같은 것, 그 날짜를 내가 새롭게 써줄게, 나와 결혼해줘!”라고 답 하였습니다.


 


 


결혼을 약속한 후, 양가의 상견례가 끝나 결혼식이 다가오던 때, 처의 친구들을 만났습니다. 그녀의 친구들은 하나같이 캐주얼하며, 아름답게, 차려입고 나왔으나, 그녀들의 대화를 들으며, 고상하고 우아하게 말하며 행동하는, 요조숙녀들은 분명 아니다 라는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처가 그녀들에게 우리의 성적취향에 대해 일정부분 이야기해서 알고 있는 듯, 자신들은 상대 남자의 밤잠자리 또는 취향이 못마땅함에도, 상대 남자의 재력을 보고 있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을 몇 차례 하였고, 처가 부럽다는 듯 말하면서도, 보잘 것 없는 재력을 지닌 저를 은근히 질타하곤 하였습니다. 더불어 처의 화려한 과거가 분명 있음을 은근히 들추려 하기에,


 


 


-작년가을에 만난 애 있잔 어, 나이트 노랑머리 개가. 글쎄. 얼마 전에 거기 또 왔는데, 5냥짜리 금 목걸이 사왔더라, 그럼서 너 찾...


 


[. 무슨. 소리야? 그런 적 없는데. 있잔 어... 피자가 맛이다 그치. 한입 먹어. 뭐해.... 어서 먹어.]


자신의 과거가 탈로 날까, 곤혹스러운 듯, 곁눈질로 제 안색을 살피며, 말머리를 돌리는 것을 몇 차례 봤습니다.


 


[야이 기지배야.. 담주에 강릉 여행가기로 했어.. 부럽지.. 좋아.. 헤헤헤]


여행 간다고 자랑을 하는 처이지만, 눈매가 가늘게 떠지며 무섭게 그녀들을 노려보며 멋쩍은 듯 웃고 있었습니다.


 


-아고.. 그러셔.. 그럼 뭐 또.. 거시기냐..?


 


처는 입술을 가늘게 씹고는


[이이잇... 아니야... 무슨 소리야... 이번 강릉 바다 보러가는 거야..]


 


-너 먼저번에.. ㅋㅋ 오줌 샀다 메.. 그렇게 하다가... 홍수 났데메.. 나도 해보고 싶다! ㅋㅋ


[아휴 망측해라.. 그게.. 이기지배가.. .... 그럼.. 너도.. ]


그녀들의 공격에 방어를 한다 하지만, 옹색해져 쩔쩔매며, 갑자기 말을 더듬는 처


 


 


그 말이 무슨 말이냐 하면, 이런 것들입니다.


 


 


위에서도 잠깐 스치듯 단어를 열거하며, 말씀드렸던 것들인데요.


휴무일에 영종도에 도착하여, 썬팅 된 차에서 주변에 사람들이 오가는 모습을 보며, 카섹스를 즐기거나, 서로 보듬고 두런두런 이야기하던 중에,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처의 말에, 여자 배바지, 즉 일명 속바지와 메리야스(브라만 착용)를 입혀, 커피를 사오게 한 적도 있고, 운전 중 배뇨가 느껴진다는 처의 요청에 한적한 길을 따라 운전하다, 농로에 차를 세우고 방뇨하라 한 적도 있고, 인적이 있는 동해 삼척의 방파제를 걷다 배뇨가 느껴진다기에 방파제를 오르는 계단에서 방뇨를 하라 한 적도 있습니다.


 


 


물론 주변에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대 놓고 볼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는 아니었을지언정, 사람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곳에서, 아무튼 저는 처를 은근히 노출시키길 좋아했기에, 인적 드믄 가로등 밤 길거리에서 처를 홀랑 벗겨, 차 밖에서 저의 특기인 뒷 치기도 하였고, 가로등 아래에서 발가벗겨 안대를 채운 후 거닐기도 하였으며, 한낮 애들 놀이터의 놀이기구에 노팬티 차림으로 앉혀 놓고, 그 앞에서 벌리라 하며 사진 찍고, 속옷 없이 얇은 레깅스에 등산복 차림으로 등산도 하고, 그런 것들을 사진 찍고, 동영상을 찍어 서로 키득거리며 감상회를 하였습니다.


 


 


그런 날이면, 유독 제 엉덩이에 걸터앉아 급격하게 요분 떨며, 높고 날카로운 비명처럼 소리를 냈고, 척척하니 흥건하던 아랫도리가 문득 떠올랐습니다.


 


 


아마도 이런 것 들을 이야기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이런 것 들은, 저의 주문에 안 된다 칭얼대면서도, 순순히는 아닐지언정, 들어주던 처 또한 그녀들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보통내기는 분명 아니라 볼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도 있었습니다. 운전 중 그녀를 더듬다가, 제가 불끈 솟은 자지를 내놓고, 함 빨아봐라 했을 때, 위험하니 안 된다, 하면서도 제 자지를 입에 물고 빨아 대다,


 


 


[. .. .. .. .. 어머... 귀여워... 왕방이 됐네... 우히히히 그만이요..]


[이히... 여기서 싸지면 안되요, 좋은데 가서.. 더 좋은 데에다 싸줘요..]


더 좋은데 어디?“


[.. 씹보지.....]


라고, 말하던 처의 눈은 촉촉하면서도 매혹적으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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