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비하나 두주걱 > 창작번역 야설

본문 바로가기

창작번역 야설

냄비하나 두주걱

야판
2023-02-26 08:53 2,624 0

본문


처를 만나게 된 것은, 거래처 경리였을 때였는데요, 유선 통화만 했기에, 개인연락처나, 얼굴을 본적이 없는 상태였으며, 매번 유선전화기 에서 흘러나오는, 옥구슬 구르듯 하면서도, 도도하고, 똑 부러지며, 매우 깐깐한 목소리로 업무처리를 협의하였기에, 개인적으로 일정부분 호감 또는 그 외 반감이 있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제 친구들과 거나하게 술을 마시고, 2차 행선지로 정해진 나이트클럽에서 부킹을 시도하다, 일면식 없이 처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부킹 시 남성 웨이터의 손에 이끌려, 내 옆에 앉은 그날, 웃는 모습이 너무도 예쁜 그녀의 자태는,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처럼 보였기에, 작당하고 술을 먹이려 하였으나, 술은 잘 못한다 하였지만, 연이은 건배제의에 맞춰, 그녀 혼자 간단하게 맥주 두병을 들이 키며, 저와 눈을 맞춰 대화를 하였습니다.


 


 


첫 만남에서의 행실은 추운 날씨였음에도, 무릎 위 한 뼘 정도의 스커트와 블라우스 차림으로, 단아한 풍이었고, 도도한 성향이 비춰졌으나, 어느 순간부터, 고분고분해지더니, 옆구리 또는 맨살의 허벅지를 더듬거나, 만져도 적극적인 거부감을 표하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듬는 절 흘겨보는 듯하더니, 알 듯 모를 듯, 입 꼬리를 올리며 살짝 웃고는, 내 허벅지를 안쪽 깊숙이 더듬어 꼬집고는, 자신의 짧은 치마로 내 손등을 덮어 가려주고, 테이블 가까이 몸을 움직여, 더듬는 제 손이 보이지 않게 한 후, 다리를 살짝 벌려주고는 제 친구들과 노닥거리고 있었습니다.


 


 


번쩍이는 사이키 아래에서 춤을 출 때, 입술을 살짝 깨물고, 저를 요염하게 응시하며, 부드러운 율동을 자아내는 엉덩이와 팔놀림, 허리놀림, 흔들어대는 가슴은, 마치 전문 춤꾼, 백댄서와 같은 현란한 춤사위였고, 그런 모습은, 제 마음을 요동치게 했습니다.


 


 


한참의 격렬한 춤사위 후 찾아온, 블루스 타임 시에 마치 오래된 연인처럼 한손을 맞잡아, 허리를 둘러 살짝 부둥켜안고, 자연스런 움직임과 율동을 따라할 때, 그녀의 한손은 제 가슴에 살포시 얹어 가슴근육을 더듬고 있었고, 그녀에게서 풍기는 달달한 살 내음이 제 코를 강하게 자극하기에, 허리에 둘렀던 손을 등 뒤로 깊게 둘러, 그녀의 가슴을 내 가슴 쪽으로 슬며시 당겼습니다.


 


 


촉촉한 눈빛으로 살짝 올려다보더니, 내 목덜미 부위에 입술이 닿으며, 온몸을 기대왔기에, 살살 움직이던 블루스를 멈춰졌고, 제 아랫도리의 곤혹스러운 상태는, 그녀의 아랫배를 강하게 찔러 댔지만, 오히려 맞잡은 손을 풀고 가슴에 올려져 있던 손과 함께, 제 허리를 휘감고 살며시 당기는 품새가, 제 기둥을 눌러 가늠하듯 그렇게 뭔가 한껏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제 귀를 간질이는 그녀의 머리카락과, 목덜미에 느껴지는 습한 열기를 뿜어대는 입술, 두 손을 내려 그녀의 엉덩이를 강하게 쥐고 끌어 올려, 얼굴을 당기니, 키스를 할 수 있는 높이까지 입이 맞춰졌으나, 키스대신 제 귀에 살며시 뜨거운 바람을 불어 넣었습니다.


[. 아흐... ... 봐요...]



블루스 타임이 끝나자, 고개를 푹 숙인상태로, 무안한 듯, 제 손을 잡아끌어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블루스 타임시 우리의 행실을 살핀 친구 놈들은 난리가 났습니다. 그런 친구들의 외설스럽고 짓궂은 장난을 별것 없다는 듯, 환한 웃음으로 받아 내고는 뾰로통하니 눈을 흘기는 모습으로 저를 바라 볼 때는, 이미 제 손이 그녀의 사타구니 근처에 있었고, 다시금 그녀는 치마를 정리하듯 덮어주었습니다.


 


 


그냥 제가 한눈에 뻑 가버린 거죠,


 


 


우리는 그날 그렇게 현란하고, 어두운 조명 빛 아래에서, 달달한 술기운에 취해있었고, 마주치는 눈빛으로 서로를 갈망하며, 부비 부비하고, 흔들어 대는 몸짓과 터치가, 차츰 강렬해짐에 따라, 손을 잡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친구들의 질타를 받으며, 모텔로 직행하는 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2시간도 채 걸리지 않았습니다.


 


 


첫 진입 전 까지 온갖 아양을 떨며, 줄 듯 안줄 듯 무서워요 라며, 칭얼대고, 오돌 오돌 떨 듯 그렇게 앙탈 아닌 앙탈을 부리던 시간,


 


 


[안 돼요...]을 반복할 때, 제 입술은 요리조리 움찔거리는 뽀얀 맨살엉덩이를 양팔로 강하게 걸어 잡고, 그녀의 사타구니 깊숙한 곳, 그 음습한 곳에서, 춤을 추고 있었습니다.


 


 


[. 첨이라.. 아읏... 아퍼.. 아퍼.. ...]


사실 통성명도 제대로 하지 않은 상태로, 처음이란 듯, 제 밑에서 앵무새 마냥 칭얼대는 처의 보지에, 첫 진입하며 담글 때의 느낌은, 뭔가 빠듯한 창살을 통과 하듯 하더니, 뜨끈한 온천에 풍덩 빠지듯, 쑤욱 들어서며 윗배가 턱 막혔습니다.


 


 


입술과 혀로 빨아댈 때, 흥건하니 흐르던 애액, 물 보지 딱 그거였습니다. 그러니까 그 음탕한 흥건함과 따뜻함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그 후 거칠 것 없이 진퇴하며, 한껏 풀무질 하자, 첫 진입 시 한껏 벌어졌던 입에서, 진퇴의 횟수가 많이 질수록, 콧소리가 높아졌고, 달아 오른 그녀는,


 


 


보지 좋아.?”


자지 어때.?”


[.. 흐윽~ .. 아으... 자지.... 좋아....]


이 보지... 씹보지.. .. 좋아.. 씹보지...”


[.. 씹보지.. 좋아요.. 흐으...]


자지 좋아, 보지 좋아 라고 제 말을 따라하듯, 콧소리 내기 시작하였습니다.


 


 


윗배의 북을 울리듯 정상위로 두 두려대다, 아랫북을 울리듯, 뒤 치기로 두 두려댈 때, 처가 넘나드는 무수한 고갯마루를 봤으며, 처가 말안장에 앉아 달리며 요분질 하는 모습에서는, 감흥의 강도를 처 스스로 조절하며, 허리를 흔들었고, 그에 따라 일렁이듯 출렁이는 가슴과 머리칼, 그리고 폐부를 찌르는 신음소리, 그 모두가 아름다움 그 자체였습니다.


 


 


그녀의 그 모습을 통해 자신의 성감대가 어디인지, 또 나의 성감이 어디인지, 온몸구석 구석 알고 있는 것으로, 경험이 많다고 확신 하였습니다.


 


 


그녀가 안전하니, 보지 안 깊숙하게 넣어달라는, 조언에 따라, 세 번째 싸질러 넣어준 후, 우리는 흘러나오는 정액을 놔둔 채 스르르 잠들었습니다.


 


 


물론 저도 숫총각이 아니었던 것처럼, 처 역시 숫처녀여야 함은 절대 아닙니다. 살아오며 경험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참담하겠습니까! (그렇다고 숫처녀 분들을 험담하는 것은 아닙니다. 곡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때론 풍부한 경험이, 큰 아픔 일지언정, 아름다운 경험으로 승화 시킨 자가 인생반려자로, 서로를 즐겁고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고 믿습니다.


 


 


어색하며, 부산한 아침을 맞이한 곳이, 나이트 옆의 모텔 침대였고, 간밤에 뱀 껍질 벗듯 현관부터 벗어 제 껴둔 의복을, 갖춰 입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지 않았습니다.


 


 


손잡고 나선, 모텔 앞 현관에서, 헤어지기 전 알 듯 모를 듯한, 애매모호한 뭔가 아쉬워하는 듯, 뭔가 기대하는 듯, 그런 베 시시한 웃음을, 흘리는 처와 통성명하다 보니, 동명이인이란 것을 알게 되었고, 연락처 교환 후, 세 번만 더 만나자 약속하였을 때는 함박웃음을 짓는 입 꼬리가 귀에 걸렸고, 세 번이 열 번이 되고, 열 번이 수무번이 되는 것은 한 달이 채 안되었습니다.


 


 


그렇게 만남을 할 때마다, 우리의 만남은 오로지 성적 자극을 탐닉하며, 노래방, 클럽, 모텔, 자동차 극장 그리고 노출, 카섹스 등등, 안 된다는 애교와 곤혹스런 표정을 지으면서도, 고분고분 제 말에 순종하는 그녀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며, 빠구리만을 찾아 헤매게 되었습니다.


 


 


당시 그녀의 집이 시흥 정왕동 이었기에, 정왕동의 거의 모든 모텔들은 두루두루 섭렵하였고, 그녀는 엄하신 아버님이 계셔, 2시 전에는 꼭 집에 들어가야 한다 하였기에, 그녀가 제시한 시간 내 빠구리를 틀고, 집까지 안전하게 배웅하려, 매번 노력하였고, 그런 그녀는 시간에 쫓기듯 흘러내리는 정액을 팬티로 막으며, 집으로 향하기 일 수였습니다.


 


 


그녀의 집 대문에 도착할 즈음엔, 제 귀에 대고


 


 


[자꾸.. 흘러 내려요... 메롱.. 안되는데... ~]


[.. 꼬리 같아요.. 히히... ~]


[뭐가 들어 있는 것 같아요.. ~]


[잘 간직할게요.. ~]


매번 다른 멘트를 하며, 제게 가벼운 뽀뽀를 해주고는, 짧은 스커트 속을 더듬으려는 저를 뿌리치고 후다닥 집으로 뛰어 들어가곤 하였습니다.


 

댓글목록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4,034 건 - 1 페이지
번호
제목
글쓴이
야판
2023-04-11
24,033
야판
2023-04-11
371
야판
2023-04-11
24,032
야판
2023-03-15
1,539
야판
2023-03-15
야판
2023-03-05
24,030
야판
2023-02-26
1,069
야판
2023-02-26
24,029
야판
2023-02-26
954
야판
2023-02-26
야판
2023-02-26
24,027
야판
2023-02-26
1,039
야판
2023-02-26
24,026
야판
2023-02-26
1,147
야판
2023-02-26
24,025
야판
2023-02-26
1,457
야판
2023-02-26
열람
야판
2023-02-26
2,625
야판
2023-02-26
24,023
야판
2023-02-14
1,494
야판
2023-02-14
야판
2023-02-14
24,021
야판
2023-02-14
2,526
야판
2023-02-14
24,020
야판
2023-02-14
1,027
야판
2023-02-14
게시판 전체검색